테슬라(TSLA)의 주가가 상승할 때에 더 적은 돈으로 단기에 큰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TSLL은 미국의 자산운용사 Direxion의 레버리지 ETF입니다.
테슬라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많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 ETF를 먼저 제대로 이해해야 해요
ETF는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로, 우리가 아는 일반 주식처럼 거래되는 투자상품이에요.
ETF는 특정 지수나 주식의 등락을 따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이 주식처럼 원하는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통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거나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보완하는 용도로 쓰여요.
예를 들어, 제가 콜라를 만드는 회사 A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제 기대와 다르게 사이다가 크게 유행하게 되면 콜라의 매출이 떨어져 A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게 되겠죠?
이럴 때, 사이다 회사들의 주가를 따라가는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 콜라 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ETF를 사는 대신 그냥 어떤 사이다 회사 B의 주식을 사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ETF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B 회사에 투자하는 것 자체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리스크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개별 기업의 주식 대신 사이다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활용해서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보완하게 돼요.
주식뿐만 아니라 ETF 중에서는 채권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의 가치를 따라가는 상품이 있어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어요.
2. 레버리지 상품의 특징
레버리지 상품은 적은 돈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이에요.
이런 특징 덕분에 투자한 상품의 가격이 조금만 상상해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에는 일반 투자 상품에 비해 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 투자금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때는 충분한 공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에 전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지만, 포트폴리오에서는 유용한 도구로 쓰입니다.
앞서서 콜라 회사에 투자할 때에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이다 회사 전반의 주가를 따라가는 ETF를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유익하다고 말씀드렸어요.
만약 사이다 회사의 주가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라면 어떨까요?
사이다 회사의 등락을 증폭시켜서 추종하기 때문에 더 적은 돈으로도 원래 투자하고 싶었던 콜라 회사 A가 가진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돼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 강한 확신이 들지 않는 이상 주력으로 투자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레버리지 ETF TSLL
TSLL은 기본적으로 테슬라의 주가 등락폭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려면 반드시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해야 해요.
당연한 소리를 왜 하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보통 아는 것과는 달라서 강조했습니다.
그냥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한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올라야 해요.

이게 무슨 얘긴지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가 그냥 테슬라 주식을 샀다고 칩시다.
테슬라 주식을 1000원에 샀는데 사놓은 동안 주식이 100원 올랐다가 100원 떨어져서 도로 1000원이 되었다면 수익률은 얼마일까요?
1000원에 산 주식이 1000원이 되었으니 본전입니다.
같은 일이 만약 1000원짜리 TSLL을 산 경우에 일어났다면 어떻게 다를까요?
테슬라의 주가가 10% 올랐다가 9.1% 떨어졌으니 TSLL의 가격은 이것의 2배인 20% 올랐다가 18.2% 떨어지게 돼요.
1000원이었던 TSLL의 가치는 1200원이 되었다가 981.6원이 됩니다.
테슬라를 샀다면 본전이었을 테지만 TSLL을 샀기 때문에 1.84% 손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변동성 있는 시장에서는 이런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에, TSLL과 같은 레버리지 ETF 상품은 원하는 방향으로의 자산의 가치가 임박했을 때에 구매했다가 최대한 빨리 매도해야 합니다.
또 TSLL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고려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제 이전 글에서 다뤘듯이 테슬라의 주가는 뉴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확실한 호재가 발생해서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할 때에 시장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레버리지 ETF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 중에는 그나마 통계적으로 유리한 전략입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프록터 앤 갬블(PG)과 테슬라는 최근 몇 년 간 주가의 방향이 음의 상관관계에 있었어요.
즉 PG의 주가가 내릴 때에 테슬라는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콜라 회사 이야기처럼 포트폴리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TSLL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다뤄보도록 해보기로 해요.
투자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소개해드렸습니다
투자는 반드시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고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테슬라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재무구조는 어떤지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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